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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기록

[여행] 중국 미윈 , 밀운 < Miyun , China >

자리 여행 기록

해외 여행 기록 부문 : 중국 미윈 , 밀운  ( Miyun, China )

원문 : 자리의 달콤한 꿈 이야기

글 : 자리 | 이미지 : 중국 미윈 , 밀운  ( 密云 )

미윈 현(한국어: 밀운현, 중국어: 密云县, 병음: Mìyún Xiàn) 은 중화 인민 공화국 베이징시의 북동쪽에 있는 행정구역이다. 넓이는 2227km2이고, 인구는 2007년 기준으로 430,000명이다.  2개 가도, 1개 지구 (1개 민족향), 17개 진을 관할한다.





 · 여행지
 · 분 류

 · 기 간

 · 컨 셉 

 · 경 로

 

 · 유 형

· 촬 영

 · 비 용

 · 여행 숙소

 · 사이트

 

중국 미윈 , 밀운

해외 여행

2014' 04. ( 출장 지속 )

업 무

광주 광역시 출발 ▶ 인천 국제공항 ▶ 중국 베이징 국제공항 ▶ 중국 Miyun , 밀운 ▶ 중국 베이징 국제공항 ▶ 인천 국제공항 ▶ 광주 광역시 도착

대중 교통

SHV-E250S

50만원 내외

개별 숙소

 TRAVEL TO MIYUN 


 


 

 · 관광일
 · 관광장소
 · POINT


 · 메인카피

 

2014' 04. ( 지속적인 출장 )

중국 미윈, 밀운 일대

예로부터 화북의 전략 요충지로 대부분이 농업에 종사하지만 산간 또는 반 산간 지형으로 농업 용지가 많지 않고 삼림이 무성하다.

농촌의 매력, 화려한 세계





광주 종합 버스터미널  ▶  인천 국제공항


  자가 차량 ( )

 

 ㆍ총 거 리

 335.06 ㎞

 ㆍ예상 소요시간

 약 3 시간 35 여분

 ㆍ예상 통행료

 약 27,700 원

 ㆍ예상 주유비

 약 38,622 원

 ㆍ경 로

 광주 종합 버스터미널 출발 ▶ 중외공원 입구 이후 호남고속도로 진입 ▶ 논산분기점 이후 논산천안 고속도로 진입 ▶ 천안 분기점 이후

 경부고속도로 진입 ▶ 해안지하차도 이후 제3경인 고속화도로 진입 ▶ 인천 국제공항 고속도로 진입 ▶ 인천 국제공항


  고속 버스 ( )

 

 ㆍ예상 소요시간

 약 3 시간 30 여분 ( 송도 경유시 약 3 시간 40 여분 - 교통 체증에 따라 시간 변동 )

 ㆍ운 임

 32, 300 원 (우등)| 35, 500 원 (심야우등)

 ㆍ운행 시간

 배차 다수 - 첫차 00:10 | 막차 17:00

 ㆍ경 로

 광주 종합 버스터미널 ▶ 인천공항 터미널

 ㆍ사이트 ( 운행정보 )

 금호터미널


 


인천 국제공항  ▶  중국 베이징 국제공항 



  ( )

 

 ㆍ총

 약 1, 000 ㎞

 ㆍ예상 소요시간

 2 시간 ( 시차 - 1 시간 )

 ㆍ예상 운임

 KRW 293, 400 원 ( 사정에 따라 운임의 할인폭이나 할증료가 증가하거나 감소 )

 ㆍ항 공 사

 AIR CHINA ( 중국 국제항공 )

 ㆍ사이트 ( 운행정보 )

 AIR CHINA



 

■ 중국 베이징 국제공항  ▶  MIYUN


  대중 교통 ( )

 

 ㆍ총

 약 70 ㎞

 ㆍ예상 소요시간

 1 시간

 ㆍ예상 운임

 CNY 100 위안 ( 이용하는 교통편에 따라 운임은 천차만별 )

 ㆍ이용 수단

 헤이처

 ㆍ사이트 ( 운행정보 )

 Beijing Capital International Airport


 

 



중화인민공화국  < 中華人民共和國 >

동아시아에 있는 공화국이다. 줄여서 중국(中國, 中国, 중궈) 또는 중공(中共)이라고도 한다. 수도는 베이징(北京)이다. 세계 최대의 인구와 넓은 국토 때문에 그 영토를 중국 대륙이라 부르기도 한다. 1949년 국공 내전 중에 중국 공산당이 주도해 건국하였고, 지금까지 공산당 일당 독재 체제이다.

건국 이후 대약진 운동과 문화 대혁명을 거친 뒤, 덩샤오핑의 지도로 개혁개방을 시행하면서 2010년 일본을 추월하고 국내 총생산 기준으로 세계 2위 규모이다. 2013년 기준 1인당 국민 총소득(GNI)은 6,560달러로 저소득 국가이다.

 

사증 , 비자  < 査證 , visa >

외국인에 대한 입국 허가 증명이다.

개인이 다른 나라에 가기 위해서는 여권과 함께 사증이 있어야 한다. 사증은 일반적으로 출발국에서 대상국의 영사관으로부터 받으며 다른 나라에서 받을 수도 있다. 하지만 사증은 입국을 위한 전제 조건이고 다른 나라에 입국하기 위해서는 그 나라에서 입국 심사를 통해 최종 입국 허가를 받아야 한다.

제1차 세계대전 이후 스파이를 막을 목적으로 도입되었으며 현재는 이민 문제와 일자리 등에 대한 문제 때문에 입국을 제한하기 위해 사증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캐나다(6개월), 뉴질랜드(2개월)와 같은 경우에는 일정 기간 이상을 체류하려면 사증을 받아야 한다.

 

중국국제항공공사  < 中国国际航空公司, Zhōngguó Guójì Hángkōng Gōngsī , 에어 차이나 (Air China) >

중국의 항공사이다. 중국에서는 줄여서 국항(国航)이라고도 한다. 중국 정부가 소유하고 있으며 베이징 수도 국제공항에 기반을 둔 중국 제 3위의 항공사이다. 중국국제항공은 국영 항공사로 모든 항공기에 중국 국기를 표시한 유일한 항공사이다. 이름이 유사한 대만의 중화항공(中華航空, China Airlines)과는 별개의 항공사이다. 기체의 꼬리날개에서 볼 수 있는 중국국제항공의 로고는 약어 VIP를 형상화한 붉은 봉황과 덩샤오핑이 서명하고 영어 및 중국어로 쓰여진 "중국국제항공"으로 이루어져 있다.

 

베이징  < 북경, 北京, Běijīng >

중화인민공화국의 수도이다. 허베이 성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동쪽으로는 톈진 시와 경계를 접한다. 행정구역 면적은 16,808km²로 매우 넓고, 인구는 약 1960만 명이다. 베이징은 역대 지도자들의 권력 투쟁을 많이 겪은 대도시이기도 하다. 베이징에는 자금성, 후통, 천안문, 만리장성 등이 유적과 유물들이 많이 남아있다.


미윈 구  < 밀운구, 密云区 >

중화 인민 공화국 베이징시의 북동쪽에 있는 행정구역이다. 넓이는 2227km2이고, 인구는 2007년 기준으로 430,000명이다.


베이징 요리  < 징차이(京菜) >

중국 요리 중 베이징을 중심으로 남쪽의 산둥성, 서쪽의 타이완까지의 요리를 말한다. 맛이 중후하며, 강한 화력으로 짧은 시간에 조리하는 튀김과 볶음요리와 같이 열량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이곳은 역사적으로 문화의 중심지였기 때문에 궁중요리와 귀족의 요리가 발달했다. 추위가 심하여 고칼로리의 음식이 발달되어 재료는 생선보다 육류가 많이 쓰인다. 화북평원에서 나는 소맥을 재료로 한 밀가루 음식은 반죽기술이 발달되어 있어 국수·만두·떡이 다양하고 유명하다.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베이징의 만두는 빠오즈, 자오즈, 지아챵차이다. 베이징의 주된 요리로는 베이징오리구이·양고기통구이·물만두·작장면이 있다.


훠궈  < 火鍋 >

중국식 샤부샤부로, 홍콩이나 서양에서는 핫팟(Hot pot)이라고 부른다.


바이주  < 白酒 >

누룩가루를 이용해 만든 중국의 술이다.


왕징  < 望京街道 >

베이징의 북동부인 차오양 구에 있는 주거지역이다.



 

 ​ 관련 및 연계 홈페이지 링크 


 ■ 중국 정부

 중화인민공화국 중앙인민정부, 주요부서 및 지방정부 소개.


 

  『  The Central People's Government og the People's Republic of China 





1). 교통 정보

삼륜차와 전기자전거, 전동차를 제외한 교통수단은 지하철, 버스, 택시, 열차의 범주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습니다. 버스는 타이와 마찬가지로 탑재된 사양에 따라 요금이 차등 적용되며, 지하철과 더불어 가장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에 속합니다. 열차도 사양에 따라 서비스와 요금이 천차만별하게 적용되며 장기여행을 대비하여 테이블 등의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다는 것이 큰 특징이 되겠습니다.

택시는 빈약한 언어 실력과 교통노선에 대한 극복이 가능하지만 외국인이라는 점을 악용하여 바가지요금을 적용받을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여 이용하시고 베이징 근교를 벗어나면 택시를 쉽게 이용할 수 없기 때문에 일반 승용차로 택시영업을 하는 불법차량 ‘헤이처‘를 자주 이용하게 됩니다. 헤이처도 기업화 되어 한번 이용한 헤이처를 주로 이용하시는게 도움이 되며 중형이 주를 이루다보니 편안함이 있는 반면 요금이 비싼 편에 속하기 때문에 도착거리에 따라 흥정은 필수입니다. 중국 또한 교통법규 위반과 무질서가 상존하므로 안전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2). 북경및 주요도시 교통노선

해외여행 초보라면 여행사에서 추천하는 패키지여행을 중수이상은 개별, 자유여행으로 구석구석까지 발자취를 남겨 보세요. 관광지도는 각 포털 사이트의 검색을 통하여 조회하시기 바랍니다.



 ■ 베이징시 관광발전위원회

 북경 여행의 길잡이.

 

 ■ BAIDU

 북경 지하철 노선도.

 

 ■ BAIDU

 북경외 주요도시 교통 정보.

 

 ■ BJBUS

 북경 버스 노선도.

 

『  베이징 관광국 

 

 

『  BAIDU SUBWAYS 

 

 

『  BAIDU  』

 

 

『  北京公共交通集团  』

 

 


3). 인터넷 및 숙박시설

역시 무제한 데이터로밍을 사용하시기보다 입국한 국가의 USIM 칩을 사용하셔야 통신비의 과다 지출을 막을 수 있습니다. WIFI 사용존이 흔하지 않고 4G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의 여관과 같은 숙박시설은 숙박료가 싼 대신 외국인 투숙이 되지 않기 때문에 호텔을 자주 이용하게 되나 호텔의 수준 또한 모텔과 다를 바 없습니다. 장기 체류시라면 임대료가 비싼 대신 편의성을 갖춘 외국인 아파트나 내국인 아파트를 고려해 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되겠습니다.







- 이 수 연 의   중 국 여 행    #1 중 국 대 륙 의    축 소판  , 베 이 징 ( 北 京 ) -

 


 

 



모든 자료는 여행 순으로 기록하며 현재 기록된 시세와 정보의 정확도는 2014년 4월 기준입니다. 물론 이후에는 여러 사정에 의해 변경되었을 수 있습니다. 여행기록 역시 정보공유와 다음 여행자의 참고를 목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인터넷 익스플로러에 최적화 되어 있고 모든 이미지는 클릭하면 확대되며 이 포스트는 네이버 블로그와 함께 합니다.   




 

숙 소

중국으로의 첫 출장길에 올랐습니다. 북경이라지만 동북부 변두리에 속하는 미윈 (밀운) . 한 달간의 여정을 위해 호텔에 투숙할 예정이었지만 운 좋게도 임대 아파트에 결원이 발생하여 풀 옵션이라는 편의를 제공받게 되었습니다. 이 임대 아파트의 최대 이점은 세탁의 용이성과 고속 인터넷 회선 보장으로 인한 IT 관련 업무부문의 수월성에 있었다고 봅니다. 다만 중국 특성상 모든 공공요금이 선불입금 방식이라 룸메이트 분들과 회비를 종종 갹출해야하는 문제로 환전을 거듭 부탁해야 하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덕분에 입국 후 가장 먼저 선행했던 일이 국제 직불카드를 발급받는 일이었답니다.


  

  

  

    

멋스러운 이 복층 아파트엔 각종 편의시설과 운동기구를 비롯하여 다수의 방과 욕실 외에도 Baihe River가 한눈에 내다보이는 발코니를 갖추고 있어 매우 인상적이었을 뿐 아니라 중국식 조리법이 한식에 비해 과한 화력을 요구하다보니 센 불에 냄비를 올렸다가 손잡이까지 타는 일이 비일비재하여 주방에만 들어서면 신경이 날카로워졌던 가스레인지에 대한 쓰라린 기억은 귀국한 지금까지도 생생하게 남아있습니다.

 


  

주 변

대한민국 국민이 모든 급하게 하는 성미를 가졌다면 중국 인민들은 모든 느리게 하자는 성미를 가졌다고들 합니다, 하지만 북경을 중심으로 그런 기미는 점차 사라져가고 있음을 느꼈으며 이것은 곧, 도로교통법이 잘 지켜지지 않아 혼란스럽지만 남의 일처럼 기다리던 느긋함마저 빼앗아 이젠 시끄러운 경적소리로 가득 찬 도시로 변모했습니다. 특히나 재앙을 피하고 복을 불러온다는 빨간 부적과 을 소재로 한 상품은 심심찮게 구경할 수 있으며, 대기오염의 근원이 되는 폭죽과 불꽃놀이는 연소로 인한 화약 냄새와 폭음으로 전쟁터를 방불케 합니다. 이 중국문화는 소리도 한 몫 하므로 귀가 괴롭더라도 미소는 잃지 마세요.


  

 

주변엔 상점과 시장들이 많아 언제든 찬거리를 구입하는 것이 가능하지만 간단한 중국어는 가능해야 거스름돈 문제와 원하는 식료품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특히 큰 마트에서조차도 마트 내에 구비되어있는 모든 물품을 신용하는 우를 범하지 마시고 면세점에 판매하는 것조차도 한 번 더 살펴보고 구매하셔야 합니다.

한국의 거리를 거닐면 자전거 전용도로라는 허울만 번지르르한 공간을 자주 보게 됩니다. 가뜩이나 폭이 좁은 곳에 인도를 반쯤 걸치고 주자한 자동차를 비롯하여 이륜차들이 도로교통법을 위반하고도 행인들의 통행을 방해하는 진기한 풍경과는 반대로 중국의 자전거도로는 그나마 제 역할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말인데 중국에서 가장 갖고 싶었던 건 전기 자전거였습니다. 한화 25만원이면 살 수 있었던 그 자전거를 중국인들은 많이들 타고 다니십니다.

 

 

 

식 사

출근 전날 준비한 메뉴가 있어 함께 식사할 때를 제외하고는 아파트 단지 근처 큰 도롯가의 음식점에서 중국식 물만두국인 훈둔이나 빠오즈를 혹은 노점상에서 판매하는 파전 느낌의 지단삥이나 죽 계열의 또우지앙으로 배를 채웠으며, 중국 특유의 향이 잔뜩 밴 점심식사는 좀처럼 적응하지 못하고 차차 기피하게 되어 오후엔 집중력이 크게 떨어지는 등, 업무수행능력이 크게 저하되었습니다.

  

  

 

음식에 대한 스트레스는 조선족이 운영하는 식당에서 배달을 시키거나 퇴근 후 한국식에 맞는 식사를 통해 간간히 해결했습니다. 주변에 한인타운이 없어 먼 길을 찾아가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지만 한 끼의 포만감은 뿌리칠 수 없는 치명적 유혹, 그 자체였던 것 같습니다. 휴무일에 틈틈이 식당을 찾고 거리 판매를 하고 있는 과일과 마켓에서 맥주를 구입하여 숙소에 비축해 두었던 것이 지친 심신을 회복하는데 도움이 되기도 했습니다,

 

 

 

왕 징

왕징에 거처를 둔 주재원 한분의 초대로 왕징에 갈 일이 생겼습니다. 소문으로 익히 들어 알고 있었던 왕징의 첫 느낌은 고층빌딩이 즐비하고 Micro soft를 비롯한 글로벌 기업들이 들어서 있으며 많은 한인들이 서로의 안부를 묻고 삶의 애환을 나누느라 분주한 말 그대로 한인거리, 그 자체였습니다. 초대받은 곳은 차림표에서 메뉴를 선택하면 바로 요리해 주는 철판요리 전문점으로 각종 회를 비롯하여 캐비어 같은 고급요리를 대접받고 함께 당구를 치며 모처럼의 휴일을 만끽했습니다.


  

 

왕복구간의 거리가 다소 먼 관계로 이른 복귀를 해야 함에 왕징의 면면을 보지 못하고 나온 것이 조금 안타까웠습니다. 왕징으로 이동하기 위해선 버스 외엔 교통비만으로도 큰 비용을 지출해야 하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밀운공원

휴일엔 밀운공원 같은 주변 지역을 산책했습니다. 강물은 탁했지만 공원은 잘 꾸며져 있었고, 가족이 휴일을 보내기엔 안성맞춤인 그 곳에 놀라운 것이 있다면 탁구대 20여대가 야외에 비치되어 있었다는 사실입니다. 여기저기 탁구를 치며 즐기는 사람들 틈에서 랠리를 즐기고 싶었지만 마음만 함께 했습니다. 한데 탁한 강물에 낚싯대를 드리운 사람들이 낚는 것은 정녕 물고기일까요?

  

  

  

 

연도 날리고 자전거도 타면서 한가로이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을 보고 있자니 제 마음도 여유로워짐을 느꼈습니다. 잔디밭 곳곳에 오순도순 모여앉아 술판을 벌이고 있는 사람들을 보니 중국도 한국과 별반 다를 바가 없다는 생각에 그만 피식 웃고 말았습니다. 그 외에도 중국에서 심심찮게 구경할 수 있는 제기차기도 어느 부부가 함께 즐기면서 고수인 아내분과는 달리 남편분이 연신 헛발질을 해대고 아침 출근길에 자주 보이는 태극권이나 기공체조도 소림축구의 한 장면이 떠올라 제 얼굴에선 미소가 떠나질 않았답니다.

 

 

 

P.S : 2016.06.06.

간혹 지식in을 보면 조선족에 대한 호칭과 편견에 대한 말들이 많습니다. 재중동포라 불러야 한다는 둥, 조선족은 잠재된 범죄자이니 조심해야 한다는 둥, 비판이 아닌 비난의 영역을 넘어  조선족으로 인해 국민들이 분열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연출되기도 합니다. 타인의 생각이 법적, 도덕적으로 문제가 없는데 본인과 다르다고 해서 타협점을 찾지 아니하고 적으로 간주하면 본인의 생각은 과연 온전한 것일까요?

실제로 지켜본 조선족들은 스스로 소수 민족임을 아는 동시에 중국인으로서 자부심을 갖고 있었습니다. 조선족이라는 호칭이 결코 낮잡아 부르기 위함도 아니고 재중동포라 불러야할 책임도 우리에겐 없는 것 같습니다. 최근엔 중국내 한국 진출기업에 조선족의 비중이 점차 줄어들고 한족의 비중이 늘어나는 추세라고 합니다. 언어의 이점도 옛말이고, 한국어학과를 졸업한 많은 한족들이 조선족에 비해 성실하다는 평이 우세합니다. 조선족들은 한국인과 가깝다는 이점을 너무 간과하고 자만하며 살지 않았을까요? 많은 외국인들이 평등한 대우를 받아야 하지만 한국국적이 없는 외국인이 한국인과 똑같은 대우를 받는 것은 부당하다 생각합니다. 그들은 외국인, 우리는 한국인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한국인이 조선족이 비해 월등히 잘난 것은 없지만요. 내국인들에게도 칭송받는 기업인이 얼마 없는데, 외국인들이 평가하는 기업인은 칭송받을 수 있을까요? 아마도 그 근로자들이 그들 나름대로 기업주에 대한 불평불만이 많지 않겠어요범죄자는 국적에 관계없이 엄하게 다스려야 마땅하고 그것이 출신과는 별개여야 한다는 것이 제 생각임을 밝히며 글을 맺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