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리의 감성 리뷰 일본 영화 부문 : 천사의 사랑 ( My Rainy Days , 2009 ) 원문 : ★자리의 달콤한 꿈 이야기 글 : 별자리 | 이미지 : 천사의 사랑 ( My Rainy Days , 2009 ) |
영화 <천사의 사랑>은 1,300만 회의 페이지 뷰를 달성한 일본의 모바일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습니다. 종이책으로 출간되었을 땐 초판만 50만여 부를 찍을 정도로 일본에서 큰 인기를 얻었던 작품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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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천사의 사랑 ( 2009 년 ) |
원 제 | 天使の恋 |
영 제 | My Rainy Days |
유 형 | 극장용 |
감 독 | 칸치쿠 유리 ( Yuri Kanchiku ) |
장 르 | 드라마 | 멜로 / 로맨스 |
등 급 | 청소년 관람불가 |
구 분 | Movie |
러닝타임 | 119 분 |
제작국 | 일 본 |
개봉일 | 2011' 03. 24 |
사이트 | 공식 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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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에 당한 성폭행의 상처로 점점 비뚤어져만 가는 17살 리오. 그녀는 완벽한 외모로 친구들에게 동경의 대상이지만 진심으로 자신을 대하는 친구들까지 그저 이용할 가치가 있는 대상으로만 생각한다. 그러던 어느날, 우연한 계기로 35살의 대학 교수 '오자와 코우키'를 만나게 되고, 무뚝뚝하고 사랑의 감정 따윈 갖고 있지 않을 것 같은 그 남자에게 빠져버리고 만다. 그러면서 리오에게 조금씩 변화가 일어난다. 진정한 사랑을 하게 되면서 비뚤어진 자신의 행동과 생각들을 되돌아보게 되고 친구를 대했던 자신의 방식들을 뉘우친다. 그러나 언제나 행복할 것만 같았던 '오자와 코우키'와의 만남에 이상이 생긴다. 또다른 비밀을 가지고 있는 '코우키'는 '리오'와의 관계에서 혼란스러워 하고 그녀를 떠나려고 한다. 전정으로 사랑했고 운명이라 생각했던 그들의 사랑은 이렇게 벽에 부딪치고 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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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치쿠 유리 | Yuri Kanchiku 감독 끝나지 않는 이야기 ( 2014 ) 계란한판 ( 2011 ) | |
사사키 노조미 | Sasaki Nozomi 오자와 리오 역
이토군 A to E ( 2018 ) 도쿄 구울 ( 2017 ) | |
타니하라 쇼스케 | Tanihara Shosuke 오자와 코키 역
마멀레이드 보이 ( 2018 ) 닥터 조사반 ~의료사고의 어둠을 파헤치자~ ( 2016 ) | |
야마모토 히카루 | Hikaru Yamamoto 아이카와 토모코 역
과수연의 여자 14 ( 2014 ) 제물의 딜레마 ( 2013 ) | |
오오이시 미츠키 | Mitsuki Ohishi 타누마 마키 역
천사의 사랑 ( 2009 ) | |
나나카 | Nanaka 마츠카타 미호 역
천사의 사랑 ( 2009 ) | |
카가미 사키 | Saki Kagami 시바타 나오코 역
여배우와 만나고 싶다 ( 2010 ) 걸즈 라이프 ( 2009 ) | |
후카미즈 모토키 | Fukami Motoki 타나베 유지 역
오즈랜드 웃음의 마법을 가르칩니다. ( 2018 ) 커피가 식기 전에 ( 201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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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심이 낳은 애달픔
우연한 만남이 운명이 되기까지 3년이란 시간이 걸렸습니다.
지울 수만 있다면 잊고 싶던 14세의 기억, 평온했던 일상을 시기하듯 불어온 청천벽력의 시한부 선고일이 있던 겨울, 동일한 공간에서 눈이 마주친 그 순간부터 운명이 시작되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어둑한 곳에서 마주한 눈가에 걸린 공허함이 시선을 붙들어 매고 묘지(苗字)가 같아 생긴 오해에서 비로소 하나가 되어 가는 과정이 슬픔으로 얼룩집니다.
병마와 다투던 절망적인 순간, 불현 듯 찾아온 따뜻한 온기에 필사적으로 저항도 해보지만 내면에서 꿈틀대던 진심을 결국 부정하지 못하고 서로의 얼굴을 눈물로 적시던 두 청춘의 가련한 삶이 스크린을 통해 생생히 전달되어 옵니다. 지독한 내적갈등 속에서도 한사코 운명을 거부하려했던 것은 생의 마지막을 준비하는 자로서의 마지막 발악이 아니었을까? 운명처럼 다가온 사랑이지만 앞으로 다가올 더 아름다운 삶을 응원해 주고픈 한 남자의 이기심이 낳은 애달픔에 공감을 표현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관련 정보 ( 출 처 : 위키백과 ) 일본 이름 성씨와 이름으로 구성된다. 성씨는 일본어로 묘지(名字 또는 苗字)라고 한다. 성(姓)과 씨(氏), 자(字)등은 엄밀하게는 모두 별개의 개념인데, 오늘날의 일반인들은 엄격하게 구분하지 않는다. 일본에서는 성과 이름을 함께 가리킬 때는 흔히 '시메이'(일본어: 氏名)라는 말을 쓴다. 성이 먼저 이름이 나중인 순서는 동아시아 국가에 공통적이며 포르투갈, 핀란드, 캐나다, 미국 등에서는 쓰이지 않고, 홍콩이나 베트남 등은 한자 문화권이지만 미들 네임을 쓴다. 성명을 한자로 표기하는 공통점도 있다. |
뫼비우스 띠에 담긴 의미
미소를 잃은 채 생의 마지막을 준비하며 모든 것을 정리하기 시작한 운명의 한 남자를 만나 그가 포기하려던 많은 것들에 활기를 불어넣고 애인이 돼달라는 당돌함도 서슴지 않았던 아름다운 소녀의 고백, 깊은 상처를 간직한 채 자존감마저 잃어버린 소녀가 화려한 삶을 뒤로하고 사랑을 쟁취하기 위해 저돌적인 행보를 시작하면서 그동안 보이지 않던 주변의 어두운 그림자를 도려내기 시작합니다. 상처를 받을 바엔 도리어 상처를 입히고자 했던 그 선택이 진실했던 사람의 마음까지 상처주고 궁지로 몰아넣음으로써 더 큰 괴로움에 몸서리 쳤던 그 아픈 과거를 되돌아보며 끝나지 않을 것 같았던 비행에 종지부를 찍습니다.
소녀가 상처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보여준 용기를 보며 휴머니즘에 대한 짧은 고민에 빠져봅니다. 삶이란 긴 여정 속에 숱한 상처로 괴로워하면서도 인위적인 벽을 만들지 않는 것은 새로이 태어날 만남에 장애가 되기 때문만은 아닙니다. 남몰래 흘린 눈물의 양이 많다고 한들 사람냄새 나는 인간으로서의 삶을 포기할 수 없는 이유 때문입니다. 성인이 되면서 솔직함을 두려워하고 뒷걸음질 치며 겁쟁이가 되는 과정을 극복하고 진심을 다하여 관계를 개선시켜가고자 했던 노력이 결국 한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고 삶에 대한 희망을 선물했습니다. 소녀가 건네 준 뫼비우스 띠는 결국 과거와 단절하고 새로 태어난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동시에 소원을 이야기 하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봄비처럼 조용히 스며드는 일본식 감성 멜로
성폭행과 원조교제, 이지메 등의 다소 무거운 소재들이 담겨 있지만 멜로의 감성이 풍부하고 서정적인 아름다움을 여성감독 특유의 화법으로 파스텔톤 영상에 잘 녹여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작품을 시청하는 내내 영화 <푸른 소금>의 푸른빛이 감도는 미려하고 세련된 영상미와 비견되기도 했지만 이 작품의 진가는 비를 싫어했던 마음까지도 변화시키는 마력에 있습니다. 기꺼이 소지하고 있던 우산을 버리고 그가 쓰고 있던 우산을 향해 뛰어 들어가면서부터 심경의 변화는 시작되었을 터였습니다.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 <핸섬 수트> <매직 아워> <베이비 베이비> 등에 출연한 일본의 감성 배우 ‘타니하라 쇼스케’가 슬픈 듯 애잔한 눈빛으로 열연한 대학 강사 ‘코키’역을 맡았으며 <신의 물방울> <핸섬 수트> 등에 출연하며 진가를 인정받은 모델 출신 배우 ‘사사키 노조미’가 외모만큼이나 아름다운 천사 ‘리오’를 연기했습니다. FIN.
관련 정보 ( 출 처 : 위키백과 ) 푸른소금 2011년에 개봉한 대한민국의 송강호, 신세경 주연의 드라마 영화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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