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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 화

'사라진 조국' 암살 < Assassination , 2015 >



자리감성 리뷰

한국 영화 부문 : 암살  ( Assassination , 2015 )

원문 : 자리의 달콤한 꿈 이야기

글 : 자리 | 이미지 : '사라진 조국'  암살  ( Assassination , 2015 )





암살(暗殺, Assassination)2015년에 개봉한 영화입니다. 일제강점기인 1933년을 배경으로 하고 있고 2015722일에 개봉하여 815일 관람객 천만 명을 돌파해 도둑들에 이어 최동훈 감독이 제작한 두 번째 천만관객 영화로 기록되었습니다.






 


#01. 기 본 정 보

 제 목

 암살  ( 2015 년 )

 영 제

 Assassination

 유 형

 극장용

 감 독

 최동훈

 장 르

 액션  드라마

 등 급

 15 세 관람가

 구 분

 Movie

 제작사 케이퍼필름
 배급사 ㈜쇼박스

 러닝타임

 139 분

 제작국

 대한민국

 개봉일 2015' 07. 22
 





 


#02. 줄 거 리               _ 출 처 : KMDb

경성에서 총 쏠 일이 있는데 이 친구들 좀 찾아와” 1933년 조국이 사라진 시대,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일본 측에 노출되지 않은 세 명을 암살 작전에 지목한다. 한국 독립군 제 3지대 저격수 안옥윤, 신흥무관학교 출신 속사포, 폭탄 전문가 황덕삼! 김구의 두터운 신임을 받는 임시정부 경무국 대장 염석진은 이들을 차례로 찾아 나서기 시작한다. “제 임무가 뭡니까?” 타겟은 둘. 날짜는 117. 조선주둔군 사령관 카와구치 마모루와 친일파 강인국을 암살하는 것이 이들의 임무. 한편, 상하이 일본영사관과 내통하는 배신자의 정보가 입수되고 그로부터 거액의 의뢰를 받은 청부살인업자 하와이 피스톨이 암살단의 뒤를 쫓는다. “실패하면 어떻게 되는 거지?” 독립군들과 임시정부대원, 그들을 쫓는 청부살인업자까지 작전을 둘러싼 이들의 각기 다른 선택과 예측할 수 없는 운명이 펼쳐진다!






 


#03. 출연 / 스탭

스 탭

최동훈

감독


출생 : 1971 년

도청<가제>  ( 2018 )

암살  ( 2015 )

거장한국 최고의 흥행 영화 감독  ( 2013 ) 

출 연 진

전지현

안옥윤 역

 

푸른 바다의 전설  ( 2016 )

암살  ( 2015 )

이정재

염석진 역

 

도청<가제>  ( 2018 )

사바하  ( 2017 )

하정우

하와이 피스톨 역

 

PMC  ( 2017 )

신과함께 인과 연  ( 2017 )

오달수

영감 역

 

이웃사촌  ( 2017 )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  ( 2017 )

조진웅

속사포 역

 

광대들<가제 >  ( 2018 )

완벽한 타인  ( 2018 )

이경영

강인국 역

 

물괴  ( 2018 )

자전차왕 엄복동  ( 2017 )

최덕문

황덕삼 역

 

탐정 : 리턴즈  ( 2018 )

소공녀  ( 2017 )

박병은

카와구치 역

 

추리의 여왕  ( 2017 )

안시성  ( 2017 )

김의성

집사 역

 

도청<가제>  ( 2018 )

창궐  ( 2018 )

진 경

안성심 역

 

목격자  ( 2017 )

레슬러  ( 2017 )

허지원

명우 역

 

흉터  ( 2016 )

통 메모리즈  ( 2016 ) 

김홍파

김구 역

 

배심원들  ( 2018 )

공작  ( 2018 )

우상전

이완용 역

 

시간위의 집  ( 2016 )

로스:타임 라이프  ( 2015 ) 






 


#04. 삽 입 곡  ( SOUND TRACK )







 


#05. 사라진 조국 '암살'   ( Assassination )


이 글은 헤살과 주관적인 견해가 상당수 포함되어 있으니 주의 부탁드리며 모든 포스팅은 개개인의 시각차에서 빚어지는 다양한 해석과 정보 공유를 목적으로 하고, 현재 기록된 정보는 201806월 기준임을 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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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암살은 일제강점기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친일파 암살 작전을 소재로 하는 영화입니다. 19323월에 실제로 있었던 김구선생의 한인애국단 소속 유진만’, ‘이덕주의사가 암살 작전에 투입됐으나 실패했던 당시 6대 조선 총독인 일본 육군 대장 우가키 가즈시게장군의 암살 작전을 모티브로 제작되었다고 합니다. 다소 무거운 소재임에도 불구하고 독립투사들의 애환을 잘 묘사했다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관련 정보  ( 출 처 : 위키백과 )  


한인애국단  < 韓人愛國團 >

193110월 대한민국 임시정부 주석으로 있던 김구에 의해 세워진 일본 제국의 주요 요인 암살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독립운동 조직이다.

1932년 이봉창의 의거 (사쿠라다몬 사건)과 상하이에서의 윤봉길의 훙커우 공원 폭탄투척 사건 (1932), 유상근, 이덕주의 다롄 폭파 사건(1932) 등을 지도하여 일본 제국의 식민 통치에 대항했다.


유진만   < 兪鎭萬 , 1912216~ 19661213>

일제강점기 한인애국단에서 활동한 독립운동가. 김구의 지시로 조선총독 우가키 가즈시게[宇垣一成]를 비롯한 일본 요인 암살을 목적으로 국내로 파견되어 활동하였다. 1990년 건국훈장 애국장이 추서되었다.


이덕주  < 李德柱 , 19085~ 193502>

요약 일제강점기 때 애국단에서 활동한 독립운동가. 조선총독과 일본 요직의 관리들을 살해하라는 임무를 받고 귀국하였다. 잠입활동 중, 일본경찰에 붙잡혀 옥고를 치르다가 세상을 떠났다. 1990년 건국훈장 애국장이 추서되었다.


우가키 가즈시게   < 宇垣 一成 , 186889~ 1956430>

일본의 군인이며 정치인이다. 일본육군사관학교 출신 군인으로, 1927년 조선 총독을 역임했고 1923~1927, 1929~1931년에는 육군대신을 지냈다. 육군 대장으로 예편하였으며, 1931년부터 1936년까지 조선 총독을 역임했다. 처음 이름은 모쿠지(杢次)이고 뒤에 가즈시게(一成)로 고쳤다.

러일 전쟁에 참전했고, 일본군 육군 내 행정, 참모직을 전전하였다. 그 뒤 육군대학을 졸업하고 육군대신을 네 번 역임했다. 사이토 마코토(齋藤實)가 제네바 군축협상을 위해 유럽에 파견되었을 때 조선총독 임시대리를 지냈다가 후에 다시 조선총독에 임명되었다. 조선총독 재직 당시에는 무단통치 대신 문치를 내세워 황국신민화정책(皇國臣民化政策), 농촌진흥운동을 추진하였다. 그 뒤 총리대신에 지명되었으나 군부의 반발로 무산되었고, 외무대신과 척무대신을 역임했으나 군부의 반발로 공직에서 축출되었다. 1945년 패전 직후 전범재판을 받은 뒤 정계에서 추방당했다가 해금, 1953년 일본 참의원 선거에서 최고득표율로 당선되었다.





 


 



또한 그동안 저평가됐던 약산 김원봉지사를 비중 있게 다뤘고, ‘안윤옥의 모티브가 된 남자현의사를 재조명하는 등 항일역사의 긍지를 높이는데도 일조했습니다.

고증오류와 표절시비에 휘말리기도 했지만 2015년 한국 영화의 슬럼프를 끝내며 역대 두 번째로 천만관객을 돌파하는 진기록도 세웠습니다. 그로인해 다수의 영화제에서 작품상등의 수상의 영예를 안으며 그동안 흥행에 실패했던 항일영화의 선입견을 타파하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관련 정보  ( 출 처 : 위키백과 )  


김원봉  < 金元鳳 , 1898928~ 1958>

일제 강점기의 독립운동가이자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정치인이다. 호는 약산(若山), 본관은 김해(金海)이다.

1919년 아나키즘 단체인 의열단(義烈團)을 조직하였고, 황푸군관학교를 거쳐 조선의용대(1938.10)를 조직하였다. 대한민국 임시정부에 합류하여 임시의정원(경상도 지역구)의원, 광복군 부사령관 겸 제1지대장으로 활동하고 1944년 임시정부 군무부장에 선출됐다.

19462월 민족주의민주전선, 인민공화당, 조선 공산당의 적색테러 단체인 조선민주청년동맹(약칭 조선민청)의 명예회장을 역임했다. 19468월 북조선의 합당[3]을 지지하였으며, 1948년 김규식·김구 등과 함께 남북협상에 참여한 뒤에 19484월 월북하였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정부수립 후 국가검열성상, 노동상,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중앙위원,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부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1950년 한국 전쟁 당시 남파활동을 벌이기도 했다. 1954125일 대한민국의 경제 혼란 및 선거 방해 목적으로 남파된 간첩단 4명이 체포되었다. 김일성과의 정치 암투에서 패배하였고 195811월 김일성에 대한 비판을 제기한 연안파 제거 작업 때 숙청되었다. 그의 사망의 관해서는 자세히 알려진 바가 없으나, 정치범수용소에서 청산가리를 먹고 자살했다는 설이 가장 유력하다.


남자현  < 南慈賢 , 1872127~ 1933822>

한국의 독립운동가이다. 3·1 운동에 참여하고 만주로 망명해 서로군정서에 참가하였으며 사이토 마코토 조선 총독의 암살을 기도하는 등 여러가지 독립운동을 진행했다.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안중근에 비견되었다. 1962년 건국훈장 대통령장이 추서되었다. 2015년 영화 암살의 주인공인 안옥윤(배우:전지현)의 모델이 되었다.




 


 



애국마케팅에 의존한 영화라는 비아냥에도 흥행에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는 탄탄한 시나리오와 배우들의 열연에서 찾아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친일파 처단을 위해 결성된 세 명의 저격수 안옥윤(전지현 분), 속사포(조진웅 분), 황덕삼(최덕문 분)과 청부살인업자 하와이피스톨(하정우 분)과 영감(오달수 분) 그리고 대한민국 임시정부 경무국 대장 염석진(이정재 분) 사이에 벌어지는 암살 작전을 긴박감 있게 재현해 냈으며 배우들 역시 본연의 위치에서 제 몫을 다함에 따라 모난데 없이 매끄러운 영화가 제작되었다 생각 됩니다.



 


 



특히 작중에 일본군의 보복으로 자행된 간도참변의 실상과 항일투쟁을 언급하는 부분에서 안옥윤으로 분한 배우 전지현의 시선처리와 투쟁심이 녹아든 듯한 저음 발성은 지금도 기억 속에 명장면으로 각인되어 있습니다.


 

저희 어머니도 그때 총을 맞고 돌아가셨습니다. 운이 좋으셨죠.

다른 사람들은 칼에 찔려 죽고 몽둥이에 맞아죽고 목이 졸려 죽고 불에 타서 죽고 생매장당해 죽고 솥에 삶기도 하고, 그렇게 3,469명을 죽였습니다

27일 동안.“

 

만주에선 지붕에서 물이 새거나 벽이 부서져도 고치질 않았어.

곧 독립이 되면 고향으로 돌아갈 텐데 뭐 하러 고치겠어? 둘을 죽인다고 독립이 되냐고?

모르지. 그렇지만 알려줘야지. 우린 계속 싸우고 있다고.

돈 때문에 뭐든지 하는 당신처럼 살 순 없잖아.“

 

 

 

  관련 정보  ( 출 처 : 위키백과 )  


간도참변 / 경신참변  < 間島慘變 / 庚申慘變 >

1920년 일제는 만주의 관동군에 조선에 주둔하고 있던 일본군 병력까지 합류시킨 대규모 정규군을 간도로 보내, 독립군을 토벌한다는 명목으로 그 지방에 살고 있던 무고한 한국인을 대량으로 학살하였다. 경신참변 또는 경신간도학살사건이라고도 한다. 3.1운동을 계기로 만주에서는 독립운동이 활발하게 전개되기 시작하면서 수많은 독립군 양성기관이 설립되고 무장한 독립군 부대가 편성되었다. 이들은 국경을 여러 번 넘어 국내로 진공하여 일제의 식민통치기관을 크게 타격하였다. 일제는 위협 반 회유 반으로 만주의 중국 군벌까지 그들 편으로 끌어들여 합동으로 독립군 토벌작전을 벌였다. 그러나 만주 거주 조선 민중의 은밀한 저항과 중국 군대의 비협조로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하였다. 이에 일제는 정규군 대부대를 만주에 직접 투입하여 독립군을 일거에 소탕할 계획하고 일본군의 만주 출병을 정당화할 사건을 조작할 음모하였다. 192010월 일제는 중국 마적(馬賊)을 사주하여 혼춘현[琿春縣] 일본 영사관을 고의로 습격하게 하고 이를 빌미로 일본군을 대거 만주로 출병시켰다. , 일본군은 중국 마적 두목 창장하오[長江好]라와 내통해 훈춘 공격을 사주하여 그해 102일 마적 400여 명이 훈춘성을 공격하였다. 마적단은 약속대로 오전 9시부터 4시간 살인과 약탈을 자행, 중국인 70여 명, 조선인 7, 일본인 수 명을 살해하고 비어 있던 일본공사관을 불질렀다. 일본군은 이 사건을 구실로 3개 사단을 출동시켰다.

그러나 독립군이 사전에 일본군이 공격해 오기 힘든 산중이나 중·소 국경 지대로 이동하여 일본군의 독립군 섬멸 계획은 차질을 빚게 되었다. 특히 독립군을 추격하던 일본군은 청산리전투와 봉오동전투에서 오히려 독립군에게 패하자 이에 보복으로 조선인을 무차별로 학살하는 작전을 전개하였다. 3개월에서 4개월에 걸쳐 수많은 조선인 마을을 불태우고 재산과 식량을 약탈하였으며, 조선인들을 보는 대로 학살하였다. 옌지현[延吉縣] 이란거우[依蘭溝]에서는 전 주민 30여 호가 살해되고 마을 전체가 폐허로 변하였다. 109일에서 115일까지 27일간 간도 일대에서 학살된 조선인들은 현재 확인된 수만 해도 3,469명에 이른다. 그 외 확인되지 않은 수효와 3개월에서 4개월에 걸쳐 학살된 수효를 합하면, 추정하건대 피해한 조선인은 적어도 수만 명에 이르고 일본은 노령 연해주에 살던 조선인들에게도 똑같은 만행을 자행하였다.


 


실제 역사와는 달리 암살 작전에 성공하고 홀로 살아남은 안옥윤은 염석진 앞에 다시 나타납니다. 영락없이 죽은 줄로만 알았던 명우(허지원 분)와 함께 16년 전의 임무를 수행하고 질긴 악연을 끝냅니다.



 


 



개인이 생각하는 애국이 어떤 것이고 결과가 어떻든 그것은 역사가 판단할 문제로 아직 끝나지 않은 친일 청산의 역사를 바로잡는 듯한 작품의 결말이 통쾌하면서도 씁쓸했던 건 스크린을 떠난 이후의 시야는 어디까지 경계를 두어야 하는 것인가에 대한 물음 때문이었던 것도 같습니다.


임무를 성공적으로 완수하고 과거를 회상하는 안옥윤을 통해 느끼는 바가 많습니다그들도 누군가의 부모거나 자녀였을 신분을 뒤로하고 죽음을 불사하는 항일전의 거름이 되길 바라셨던 숭고한 뜻이 잊혀지지 않도록 더 많은 작품을 통해 소환되어 조명되길 바랍니다.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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