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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대미문 재난 블록버스터' 부산행 < Train to Busan , 20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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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감성 리뷰

한국 영화 부문 : '전대미문 재난 블록버스터'  부산행  ( Train to Busan )

원문 : 자리의 달콤한 꿈 이야기

글 : 자리 | 이미지 : '전대미문 재난 블록버스터'  부산행  ( Train to Busan , 2016 )





부산행 (釜山行)2016년에 개봉한 대한민국의 좀비 영화로 2016년 한국에서 당해 첫 천만관객을 돌파하였으며 2017106일에는 MBC에서 추석 특선 영화로도 방영되어, 13%를 웃도는 압도적인 시청률을 기록하였습니다. 2016513, 2016년 칸 영화제의 미드나잇 스크리닝부문(비경쟁)에 초연된 바 있으며 프리퀄 애니메이션으로 서울역이 있습니다.





 



 


#01. 기 본 정 보  ( Introduction )

 제 목

 부산행  ( 2016 년 )

 영 제

 Train to Busan

 유 형

 극장용

 감 독

 연상호

 각 본

 연상호 | 박주석

 장 르

 액션 | 스릴러

 등 급

 15 세  관람가

 구 분

 Movie

 제작사

 영화사 레드피터

 배급사

 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

 러닝타임

 118 분

 제작국

 대한민국  ( Republic of Korea )

 촬영기간

 2015' 04. 26  ~  2015' 08. 19

 제작비

 115 억 원

 총 관객수

 11,566,862 명

 개봉일

 2016' 07. 20






  관련 정보  ( 출 처 : 위키백과 )  


좀비  < zombi , zombie >

부활한 시체를 일컫는 단어로, 아이티를 비롯한 여러 나라가 믿는 부두교에서 유래했다.

좀비의 영어 낱말 zombie는 시인 로버트 사우디에 의해 브라질의 역사에서 "zombi"라는 형태로 1819년 처음 기록되었다.


칸 영화제  < Cannes Film Festival , Festival de Cannes >

세계 3대 국제 영화제 중 하나로서 국제 영화계의 '메카'로 통한다. 1946920~ 105일 처음으로 개최된 이래, 프랑스 남부 칸에서 보통 매년 5월에 열린다. 수상 부문은 황금종려상, 감독상, 각본상, ·여자배우상 등이 있다. 영화제의 작품의 특성은 영화감독의 재능과 실험성에 초점을 두어 대중성과 작품성의 조화를 꾀하고 있다.

201471, 프랑스의 유로 TV 방송국 카날 플러스의 공동설립자이자 전 회장인 피에르 레스퀴르가 집행위원장으로 취임하였다. , 이사회는 질 제이콥스를 명예 집행위원장으로 임명하였다.


프리퀄  < Prequel >

전편보다 시간상으로 앞선 이야기를 보여주는 속편이다. 본편의 이야기가 왜 그렇게 흘러가는지 설명하는 기능을 하며, 전편이 흥행해서 후편을 만들고자 할 때 만들어 지기도 한다.


서울역  < Seoul Station >

2016년 공개된 대한민국의 애니메이션 영화로, 연상호 감독 작품이다. 같은 해 공개된 부산행(Train to Busan)의 이전 이야기 (프리퀄)를 다룬다.

부산행에서 심은경이 연기한 가출소녀가, 부산행 KTX에 올라타기 전날 서울역에서 겪은 일들을 다루고 있다. 이 작품에서는 '혜선'이라는 이름으로 나온다.







 


#02. 줄 거 리  ( Synopsis )               _ 출 처 : NAVER 영화

전대미문의 재난이 대한민국을 덮친다!

정체불명의 바이러스가 전국으로 확산되고 대한민국 긴급재난경보령이 선포된 가운데, 열차에 몸을 실은 사람들은 단 하나의 안전한 도시 부산까지 살아가기 위한 치열한 사투를 벌이게 된다.

서울에서 부산까지의 거리 442 KM

지키고 싶은, 지켜야만 하는 사람들의 극한의 사투!



부부간의 불화로 이혼 위기를 겪고 있는 석우와 그의 딸 수안, 아이를 임신한 성경과 상화 부부, 대회참가를 위해 하경하는 고교 야구팀까지. 이들은 각기 다른 이유로 부산에 가기 위해 서울역에서 출발하는 KTX에 탑승했다. 그런데 열차가 출발하기 직전, 어딘가 이상해 보이는 소녀가 열차 안에 뛰어 들어 발작을 일으키기 시작했고 이를 발견한 여승무원을 물어뜯어버린다. 잠시 후, 여승무원은 소녀에게 물린 채로 객실 안에 난입했고 이를 본 열차 승객들은 순식간에 얼어붙고 말았다.

이들은 정체 모를 바이러스에 감염된 채 더욱 폭력적으로 변모하여 타인에게 바이러스를 전파하려 든다. 평화로워야 할 열차 안은 순식간에 아비규환으로 변했고 뒤늦게 상황을 파악한 석우는 직전에 자리를 뜬 딸아이 걱정에 피가 마른다. 하지만 양옆 객실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 감염자들로 인해 오도가도 못 하는 처지가 돼 버렸고 같은 이유로 낙오된 유부남 상화와 고교야구선수 영국과 만나게 된다.





  관련 링크  

■ 부산행  NAVER 책

제 69회 칸 국제 영화제 최고 화제작이자 2016년 최고 흥행작  부산행

   Train to Busan  #NAVER BOOK  

■ 부산행  -  IMdb

While a zombie virus breaks out in South Korea, passengers struggle to survive on the train from Seoul to Busan.

 『  Train to Busan  #IMdb  






 


#03. Staff / 출연  ( Cast )

Staff

 연상호

 감독 / 각본 / 각색

 

 영화감독, 애니메이션감독

 데뷔 : 1997년 영화 'D의 과대망상을 치료하는 병원에서 막 치료를 끝낸 환자가 보는 창밖풍경' 연출

 수상 : 2016년 제49회 시체스 국제판타스틱영화제 감독상 외 3

 염력  ( 2017 )

 돼지의 왕  ( 2011 )


 박주석

 각본

 

 시나리오작가, 조명감독

 수상 : 2016년 제3회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 각본상

 화이 - 괴물을 삼킨 아이  ( 2012 )

 부산행  ( 2016 )




출 연 진  ( CAST )

 공유  ( 공지철 )

 서석우  역

 

 탤런트, 영화배우

 데뷔 : 2001KBS 드라마 '학교 4'

 82년생 김지영  ( 2019 )

 밀정  ( 2016 )

 영화 부산행의 주인공.

서울의 한 증권사에서 펀드매니저로 일하고 있다. 직급은 팀장. 직업 특성상 폭넓은 인맥을 활용한 정보력과 청탁에 능한 수준. , 생존이 최우선인 소시민 캐릭터. 펀드매니저로서는 승승장구하지만 가족관계는 되레 척박해졌다. 본인만큼이나 수안에게도 중요한 시기라 아버지의 역할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정유미

 성경  역

 

 영화배우, 탤런트

 데뷔 : 2004년 영화 '폴라로이드 작동법'

 82년생 김지영  ( 2019 )

 도가니  ( 2011 )

 윤상화의 아내로 만삭의 임산부.

아무래도 임신상태이기 때문에 큰 활약은 없지만 이성적이며 임기응변에도 뛰어나다. 일례로 출입문에 생수를 뿌리고 신문지를 붙여 감염자들의 시야를 차단함으로써 감염자들의 급격히 퇴행한 시력이 비감염자를 찾는 능력과도 직결된다는 의문을 해소시켜준다.

 김수안

 서수안  역

 

 영화배우

 데뷔 : 2011년 영화 '미안해, 고마워

 감쪽같은 그녀  ( 2019 )

 신과함께 죄와 벌  ( 2017 )

 서석우의 딸.

정확한 나이는 불명이나 초등학교 저학년생이다. 속 깊고 순수하며 예의바른 아이. 생일선물로 엄마와의 만남을 허락받고 다음 날 아빠 석우와 함께 부산행에 오른다.

 최우식

 민영국  역

 

 탤런트, 영화배우

 데뷔 : 2011MBC 드라마 '짝패'

 기생충  ( 2019 )

 옥자  ( 2017 )

 신연고등학교 야구부.

부원들과 함께 부산행 KTX에 탑승했다가 사건에 휘말린다. 김진희의 적극적인 대시가 부담스럽기는 하지만 딱히 싫지는 않는 듯하다. 같이 동행했던 부원들과 석우, 상화와 함께 대전역에서 감염자들의 유입을 차단하는 활약을 펼치는 등, 개념 있고 거침없는 행동력을 가진 소년이다. 그러나 진희, 영국을 제외한 모든 부원들이 대전에서 감염되어 낙오하고 만다.

 안소희

 김진희  역

 

 영화배우, 탤런트

 데뷔 : 2004년 단편영화 '배음구조에 의한 공감각

 메모리즈  ( 2019 )

 싱글라이더  ( 2016 )

 고등학생.

학교 야구부의 응원단장으로서 부원들과 같이 부산행 KTX에 올랐다가 사건에 휘말린다. 민영국과의 관계처럼 본인의 솔직한 감정을 표현하는데 거침이 없다. 극한 공포 속에서도 생존자들을 더 대피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등 몇 안 되는 양심적인 캐릭터 중 한 명이다.

 마동석

 윤상화  역

 

 영화배우

 데뷔 : 2004년 영화 '바람의 전설

 수상 : 2017년 제8회 올해의 영화상 남우조연상

 백두산  ( 2019 )

 범죄도시  ( 2017 )

 성경의 듬직한 남편이자 예비 딸바보.

작중 최강의 전투력에 이타심까지 갖춘 부산행의 핵심인물 중 한 명. 인터뷰에 따르면 원래 주먹세계나 격투 관련 일에 종사하고 있다가 아내 성경을 만나 개과천선한 캐릭터라고 한다. 그래서인지 상당히 애처가적 면모가 엿보인다. 한때 주먹질 좀 해 봤다는 인물답게 맨주먹으로 감염자들을 패대기치며 활약한다. 또한 자신 밖에 몰랐던 석우에게 변화를 주는 인물이기도 하다.

 김의성

 용석  역

 

 영화배우, 드라마제작자

 데뷔 : 1987년 극단 한강 단원

 수상 : 2016년 제25회 부일영화상 남우조연상 외 2

 특송  ( 2019 )

 극한직업  ( 2018 )

 고속버스회사 천리마고속의 상무.

계약을 성사시켜 자신의 입지를 다지기 위해 KTX에 탑승하게 된다. 이기주의의 표상이자 감염자들보다 더 조심해야 할 적대적 인물로 꼽힌다. 타인의 생명을 방치하고 타인의 희생을 발판삼아 자신의 생명을 연장하려하지만 끝내 생존자들에게 폐만 끼치다 열차에서 추락하고 만다.

 최귀화

 노숙자  역

 

 영화배우

 데뷔 : 1997년 연극 '종이연

 롱 리브 더 킹 목포 영웅  ( 2019 )

 택시운전사  ( 2017 )

KTX에 무단 승차했다가 적발돼 승무원의 하차 요구에 응해야 했지만 감염자들이 등장하면서 생존을 위한 몸부림에 동참하게 된다. 감독과의 인터뷰에 따르면 노숙자는 20168월에 개봉한 프리퀄 애니메이션 서울역에서 끔찍한 하룻밤을 겪고 부산행에 탑승했기 때문에 이미 공포심이 극에 달한 채, 오한에 떨며 등장하게 된 것이라 밝혔다.

 정석용

 기장  역

 

 탤런트, 연극배우

 데뷔 : 1998년 연극 '강거루군

 7년의 밤  ( 2018 )

 국가대표 2  ( 2016 )

 KTX 열차를 부산까지 운행할 예정이었던 기관사.

인상 좋은 아저씨다. 위험한 상황 속에서도 직무를 유기한 여타 생존자들과는 달리 흔들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준다. 재난상황에서 정석대로 관제실과 끊임없이 교신을 시도하며 그 지시를 잘 이행하거나 차분하게 시작하는 안내방송을 통해 그의 대단한 정신력을 엿볼 수 있다.

 예수정

 인길 할머니  역

 

 영화배우, 연극배우

 데뷔 : 1979년 연극 '고독이란 이름의 여인

 행복의 나라  ( 2018 )

 히스토리  ( 2017 )

 종길의 언니

대전에 가기위해 KTX에 탑승했다가 사태에 휘말리게 되는 인물로 굉장히 정이 많고 인성이 착한 할머니다. 주인공 일행에 의해 고비를 여러 번 넘기게 된다. 고립된 곳에서 겨우 탈출했지만 마지막 객차 문을 넘지 못하고 감염되고 만다. 종길의 대사로 보아 어려움 속에서도 헌신의 삶을 살았던 것으로 보인다.

 박명신

 종길 할머니  역

 

 연극배우, 영화배우

 데뷔 : 2002년 영화 '오아시스'

 오늘, 우리  ( 2019 )

 1987  ( 2017 )

대전에 가기 위해 KTX에 탑승했다가 사태에 휘말리는 인물. 인길과 달리 새침해 보이나 실제로는 따뜻하고 다정한 성격의 할머니다.

 장혁진   ( 장석현 )

 기철  역

 

 영화배우, 탤런트

 데뷔 : 1993년 김광석 M/V '그날들

 룸  ( 2018 )

 재심  ( 2016 )

 승무원.

1차 소동 후 승무원 중에서는 유일한 생존자가 된다. 직무에 충실하고 생명을 존중해 용석의 요구를 재차 거절하지만 궁지에 몰리자 점차 용석에게 동화되어 악행을 저지르기 시작한다. 종길로 인해 사태가 급변하여 용석과 화장실에 몸을 숨겼다가 용석에게 밀쳐져 감염되고 만다.






 


#04. 삽 입 곡  ( SOUND TRACK )









 


#05. '전대미문 재난 블록버스터'  부산행  ( Train to Busan )


글은 헤살과 주관적인 견해가 상당수 포함되어 있으니 주의 부탁드리며 모든 게시행위는 개개인의 시각차에서 빚어지는 다양한 해석과 정보 공유를 목적으로 하고, 현재 기록된 정보는 2020년 01월 기준임을 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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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행은 좀비 바이러스가 퍼지는 부산행 KTX 안에서 생존하기 위한 사투를 그려낸 좀비 액션 블록버스터로 돼지의 왕 (2011), (2012), 사이비 (2013)등 문제적 애니메이션을 선보인 연상호 감독님의 첫 실사 영화입니다.




  관련 정보  ( 출 처 : 위키백과 )  


돼지의 왕  < The King of Pigs >

2011년에 개봉된 연상호 감독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대한민국 성인 애니메이션 영화이다. 연상호 감독의 첫 장편 애니메이션으로, 2011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3관왕을 차지했다.


창  < The Window >

인권만화집 사이시옷에 실린 최규석 그림, 연상호 글의 단편만화. 군대에서 일어나는 가혹행위와 구타, 고문관 문제 등을 다루고 있다. 단순히 모범병사와 고문관의 갈등, 즉 개인 대 개인의 갈등 뿐 아니라 조직과 개인의 관계도 묘사하고 있다.

2012년에는 원작자인 연상호 감독이 애니메이션화 하여 영화제 등지에서 상영되었고, 현재는 인디플러그 등에서 디지털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돼지의 왕 블루레이에 부록으로도 포함되어 있다.


사이비  < The Fake >

2013년 개봉한 연상호 감독의 독립 애니메이션 영화이다.

연상호 감독답게 사회 문제를 정면으로 다루었고, 성인물이라 걸쭉한 욕설과 폭력, 어느 정도의 성적묘사가 그대로 나온다. 양익준이 주인공 김민철, 권해효가 사이비 장로 역, 오정세가 사이비 목사 역의 성우를 맡았다.

20131020, 46회 시체스 국제영화제에서 애니메이션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또한 연상호 감독은 전작 '돼지의 왕'2011년 한국독립영화협회에서 선정한 올해의 독립영화상을 수상한데 이어, 2013'사이비'로 다시 한 번 올해의 독립영화상을 수상했다.

20131121일에 개봉하여 최종 관객수 22,269명으로 상영을 끝냈다.





설정과 연출 간의 괴리


제작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그 과정에서 빚어진 혼선을 모두 해소하기에는 역부족이었는지 영화 부산행은 설정과 연출 간의 괴리가 커, 제작진이 최초 추구하고자 했던 것들이 온전히 반영되고 달성되었는지에 대한 의문이 좀처럼 가시지 않습니다. 감독님의 인터뷰에 따르면 전개 속도가 빠른 탓에 굳이 설명할 필요 없는 전형적인 인물들을 등장시켜 이야기의 분산을 막고 관객의 몰입을 유도했다고 언급하신 부분이 있습니다. 이는 복선을 어떻게 매듭지었는가와는 별개로 캐릭터 설정이외에도 생략될 수 있는 부분이 많을 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실제로 계절 배경은 말할 것도 없고 이야기나 캐릭터, 주제의식과도 무관한, 단지 유사한 세계관으로 느슨하게 연결된 프리퀄 애니메이션 서울역의 설정과 혼동할 수 있는 여지를 남겼으며, 역사(轢死)한 고라니를 통해 바이오단지에서 바이러스가 유출되었음을 암시할 뿐, 그 경위나 인체감염경로에 대한 일체의 설명을 남기지 않거나 소요에 휩싸인 대전역을 벗어날 때 흩어진 일행을 구하기 위해 사선을 넘은 석우 일행이 생존자 무리로부터 격리된 공간이 왜 16호 객실이 아닌 수화물 적재공간이었으며, 생존자들은 왜 16호 객실이 아닌 감염자들과 석우 일행 사이에서 샌드위치가 되길 자청했는가에 대한 의문을 갖게 하는 등 기발한 상상력을 동원하여 관객들을 매료시키지 못했고 그렇다고 관객의 상상력을 자극시키는 것에도 충분치 않아 관객과의 소통은 물론, 설득력도 상실한 영화라고 평가할 수도 있겠습니다.



 


 



또한 영화 속 생존자들은 감염자들을 좀비라 지칭하지 않고 포스터에는 좀비가 아닌 전대미문의 재난 블록버스터라고 에둘러 표현하는 것으로 보아 그 이질적인 것에 대한 표현을 극도로 자제하거나 그 실체에 대한 인식이 미흡했던 때라고 가정한 채 작품에 몰두하려 했던 기억이 납니다. 이유인즉슨 좀비물의 특성상 개연성을 담보하기엔 다소 무리한 설정이 요구되는 소재물이였기 때문입니다. 되살아난 시체가 외부자극에 반응하거나 근육에 대한 신경조절이 가능할리 없어, 최근에는 바이러스 감염 또는 숙주에 지배권을 상실하여 인간으로서의 통제가 불능한 상태에서 공격적인 행위를 일삼는 존재로 묘사되곤 합니다. 부산행에 등장하는 감염자들도 퇴행된 일부기관을 제외하고는 신체조직의 사용에 제한을 두지 않아 생존자들에게 접근하려는 시도가 매번 공포심을 유발합니다. 하지만 서양에서 자주 소환되는 이 이질적인 소재에 대한 한국관객의 공감여부와 몰입에만 너무 치중한 나머지 지명오류와 같은 편집실수를 남발하고 부산이 제외된 전국의 확산속도를 어필하기 위해 삽입된 일부 영상은 너무 과장된 측면이 있어, 제작진이 최초 계획했던 설정과도 부합하지 않고 공들여 구축한 개연성마저도 상실할 위기에 직면한 채 부산행 KTX는 위태롭게 선로를 따라 달립니다.


물론 관객의 이해를 이끌어내지 못한다 하더라도 만족시키려는 용의 없이 독자적인 자신의 장르를 개척해 가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진대, 관객을 위해 고민하며, 좀비를 소재로 한 최초의 한국형 블록버스터를 선물하고 과거에 주입된 선입견의 장벽을 허물도록 도와준 그 고마움만큼은 잊힐 것 같지 않은 사실이기도 합니다.




  관련 정보  ( 출 처 : 위키백과 )  


복선   < 伏線 >

문학에서 앞으로 전개될 사건을 미리 짐작하게 하는 것이다. 어떤 사건이 우발적으로 일어난 것이 아니라는 인상을 주기 위해 미리 그 사건의 가능성을 암시해 두는 것이다.


역사   < 轢死 >

차에 치여 죽음.


좀비   < zombi , zombie >

부활한 시체를 일컫는 단어로, 아이티를 비롯한 여러 나라가 믿는 부두교에서 유래했다.

좀비의 영어 낱말 zombie는 시인 로버트 사우디에 의해 브라질의 역사에서 "zombi"라는 형태로 1819년 처음 기록되었다.





인류의 보편적 가치


수많은 작성자가 남겨둔 평론을 훑어보면 하나의 대상을 가지고도 다양한 견해와 논증이 교차하고 있어 심도를 가늠할 수는 없지만 대중의 심리를 헤아려 볼 수 있는 척도가 되기도 합니다. 예컨대 하루가 멀다 하고 출시되는 양산형 게임에 반대하는 유저층은 많지만 정작 양대 마켓에는 버젓이 순위권에 자리매김되어 폭발적인 매출을 자랑하는 게임을 심심찮게 접하게 됩니다. 영화 부산행도 재난영화의 묵시록적 연출, 스펙터클의 종말론적 인지 그리고 보수주의적 메시지 창출이라는 핵심적인 공식을 따를 뿐만 아니라 가족애와 관련된 감상적인 장면들의 길이나 표현들이 관객의 감정보다 늘어지며 상업적인 성공을 위해 판박이처럼 동원되는 흥행코드를 지양해야 한다는 관객층의 거부감을 높였지만 결과는 흥행성공으로 이어졌습니다.

상업적인 성과를 중시하며 다양한 대중의 요구를 반영하면서도 실질적인 수요 계층을 전망하여 공통분모를 찾기 위해 혈안인 제작사와 이 같은 결과를 받아들고 실망감이 컸을 일부 대중은 수요와 공급의 원칙, 어떤 쟁점에 대한 대중의 민감도 그리고 개인의 평가 항목이나 그 비중이 동일할 수 없음을 인정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당분간은 대한민국의 전반적인 문화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서라도 개성이 말살되고 무미건조하며 전형적인 흥행코드를 답습한 천편일률적인 콘텐츠를 탈피해야한다는데 이견이 없음을 위안으로 삼아야 할 것 같습니다.



 


 



이렇게 감점요인이 분명한데도 이 영화를 높이 평가하는 이유는 공포에 짓눌린 채 생사의 기로에 선 군상들의 몸부림에서 인류의 보편적 가치를 확인하고 그 가치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영화 내 주무대인 KTX 열차의 안팎에서는 생존주체와 비책에 따라 허무, 환멸, 혐오, 복수, 배신만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책임, 사랑, 연대, 희생이 공존하고 치열하게 벌어지는 극한의 생존경쟁 속에서 더욱 또렷해지는 심리상태를, 대비(對比)되는 각각의 인물의 행위와 그들의 말로(末路)를 통해 관객의 감정을 변화시키며 삶을 영위하는데 있어 중요한 가치가 무엇인지 고민케 합니다. 특히 2014, 슬픔이 전국을 뒤덮은 그날을 연상케 하는 풍자적 표현은 단지 소환에 그치지 않고 분노하고 비통해했던 서로를 위로하기에 이릅니다.



부산행 4년 후의 이야기


전후 맥락도 없이 다소 엉뚱하게 끝맺었던 영화 부산행은 그 후 4, 전대미문의 재난으로 폐허의 땅이 돼버린 반도에서 탈출하기 위해 최후의 사투를 그리는 반도라는 차기 프로젝트로 돌아올 예정입니다. 이미 촬영을 마친 상태이며 더욱 처절하고 치열해진 사투와 더 확장된 세계관을 약속했으나 부산행의 흥행을 이어갈 수 있을지는 장담하기 어렵습니다. 아시다시피 부산행은 개봉 전 3일간의 유료시사에서 56만 관객을 모은데 이어, 개봉 당일인 2016720일에는 관객 87만 명을 동원하며 역대 최고 오프닝 기록을 세웠고, 기세를 이어 개봉 첫 주 최다 관객 기록도 경신했으며, 개봉 19일 차에는 2016년 영화 중 처음이자, 명량에 이어 두 번째 빠른 속도로 한국 영화로는 14번째, 외화 포함 18번째로 천만 관객 영화 대열에 합류한 바 있습니다.



 




반도에서는 배우 강동원님이 정석역을 맡아 나라를 뒤덮은 좀비와 치열한 사투를 벌일 예정이며 명량, 성실한 나라의 엘리스, 군함도등에 출연했던 배우 이정현님이 좀비들과 맞서며 극한의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생존자들을 이끄는 민정역을, 소원, 오빠생각의 아역배우 이레님이 민정과 함께 위기를 헤쳐나가는 소녀 준이로 분하고, 배우 권해효님은 민정이 속한 무리의 연장자이자 구출되리란 믿음을 잃지 않는 김노인역을 맡아 활력을 불어넣습니다. 또 배우 김민재님과 배우이자 영화감독인 구교환님이 서로 다른 야심을 숨긴 채 반도의 군부대를 통솔하는 황중사서대위역을 맡아 긴장감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2016년의 좀비 신드롬을 재현하기 위해서는 전작과 이미지가 중첩되는 인물구성의 긍정적인 작용과 전작에서 발견된 단점을 얼마나 보완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 될 것 같습니다.     FIN.









      다른 작품에 대한 감성 리뷰도 확인해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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