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을 잇다' 오센 < おせん , 2008 >

★자리의 감성 리뷰 일본 드라마 TV-Serise 부문 :  '맛을 잇다'  오 센  ( おせん , 2008 ) 원문 : ★자리의 달콤한 꿈 이야기 글 : 별자리 ｜ 이미지 : '맛을 잇다'  오 센  ( おせん , 2008 )

《오센》은 일본 방송사인 NTV를 통해 2008년 4월 22일부터 2008년 6월 24일까지 매주 화요일 밤 10시경 방영된 10부작 드라마로 키쿠치 쇼타의 만화, 《오센》을 토대로 드라마화한 작품입니다. 

#01. 기 본 정 보  ( Introduction )

제 목	오 센  ( 2008 년 )
원 제	おせん
영 제	OSEN
원 작	만화 《오센》 - 키쿠치 쇼타
분 류	드라마  ( 일본 )
편 성	NTV
장 르	드라마 ｜ 요리
연 출	나구모 세이이치 ｜ 쿠보타 미츠루 ｜ 시게야마 요시노리
극 본	오오이시 시즈카
구 분	TV - Serise
총화수	54 분 × 10 부작
제작국	일 본  ( Japan )
방영일	2008' 04. 22 ~ 2008' 06. 24
방영 시간	매주 화요일  22 : 00 ~ 22 : 54
등 급	12 세 관람가
사이트	공식 홈페이지

#02. 줄 거 리  ( Synopsis )                         _ 출 처 : 위키백과

도쿄 변두리에 있는 유서 깊은 요정 ‘일승암(一升庵)’을 무대로, 시간에 쫓기는 세상 사람들이 잊고 있던 소중한 것을 깨달아 가는 인정이 듬뿍 담긴 음식드라마.

관련 및 연계 홈페이지 링크
■ NAVER 책 - 오 센 일본 드라마 '오센' 의 토대가 된 만화!	『  오 센  ( 미완결 )  』

#03. Staff / 출연  ( Cast )

STAFF
	나구모 세이이치  ( なぐもせいいち , 南雲聖一 , Nagumo Seiichi )  연출    PD  정의의 정  ( 2018 )  호타루의 빛 1  ( 2007 )
	쿠보타 미츠루  ( くぼたみつる , 久保田充 , Kubota Mitsuru )  연출    PD  아카기 시즌 2  ( 2017 )  도쿄전력소녀  ( 2012 )
	시게야마 요시노리  ( しげやまよしのり , Shigeyama Yoshinori )  연출    PD  독 <포이즌>  ( 2012 )  호타루의 빛 1  ( 2007 )
	오오이시 시즈카  ( おおいししずか , 大石静 , Ooishi Shizuka )  극본    드라마작가, 영화배우  행복의 기억  ( 2017 )  집을 파는 여자  ( 2016 )
	키쿠치 쇼타  ( SHOTA KIKUCHI )  원작    만화가  키리키리정의 브라운 선생  ( 2003 )  안녕 부루타  ( 2001 )

출 연 진  ( CAST )
		아오이 유우  ( あおいゆう , 蒼井優 , Aoi Yu )  한다 센 ( 오센 )  역    영화배우  데뷔 : 1999년 뮤지컬 '애니'  이 만화가 대단해!  ( 2018 )  료마전  ( 2010 )
		통칭은 오센. 젊은 나이에 '일승암'의 여주인이 된다. 평상시에는 술을 좋아하고 흐리멍덩해 보이는 '백치미'의 여성이지만, 때가 되면 ‘여주인’의 품격을 유감없이 발휘한다!
		우치 히로키  ( うちひろき , 内博貴 , Uchi Hiroki )  에자키 요시오  역    영화배우, 가수  데뷔 : 2004년 NewS 싱글 앨범 ‘希望 Yell’  천국의 사랑  ( 2013 )  엽기인걸 스나코  ( 2010 )
		장난꾸러기, 단세포 사나이. 화려한 레스토랑에서 근무하던 요리사이지만, 마음에 들지 않으면 중간에 뛰쳐나오는 버릇이 있어 '일승암'으로 오게 됐다. 실력에는 자신이 있고, 자존심이 강한 남자이다.
		스기모토 텟타  ( すぎもとてった , 杉本哲太 , Sugimoto Tetta )  후지시로 세이지  역    영화배우, 가수  데뷔 : 1981년 TBS 드라마 '茜さんのお弁当'  모래그릇  ( 2019 )  H2 - 너와 있던 날들  ( 2005 )
		'일승암'의 주방장으로 누구나 인정하는 칼질의 소유자이다. 금욕적이고 과묵한 성격이다. 주방에서는 아버지와 같은 존재. 언뜻 보기엔 두려운 존재이기 때문에 남에게서 우대를 받는 것 같지만 사실은 제일 착하다.
		무카이 오사무  ( むかいおさむ , 向井理 , Mukai Osamu )  타케다 토메요시  역    영화배우  데뷔 : 2006년 TBS 드라마 '백야행'  판도라 4 - AI  ( 2018 )  리갈 V  ( 2018 )
		'일승암'의 둘째 주방장. 고등학교를 중퇴하고 일승암에서 근무하고 있다. 평소 '한다 센'을 숭배하고, 건방진 성격의 '에자키 요시오'와는 대립한다.
		스즈키 란란  ( すずきらんらん , 鈴木蘭々 , 鈴木智子 )  스즈키 테루코  역    영화배우, 가수  데뷔 : 1995년 싱글앨범 ‘울지 않을 거야’  오센  ( 2008 )  러브레터  ( 1999 )
		'일승암'의 종업원으로 ‘쌀 번장’을 맡고 있다. 친가가 니가타의 쌀 농가여서, 그녀가 짚을 사용해 짓는 밥은 일품이라 나라에서도 빠지지 않는다. 서글서글하지만 고집이 강한 성격. 에자키에게 호의를 가진다.
		쿠도 리사  ( くどうりさ , 工藤里紗 , Kudo Risa )  쿠보타 후유코  역    영화배우  데뷔 : 2004년 TV방송 '音楽戦士 MUSIC FIGHTER'  빨간코 선생님  ( 2009 )  초인 우타다  ( 2009 )
		'일승암'의 종업원 중 ‘술 번장’이다. 친정은 니가타에 있는 일본 술 창고이다. 요즘 여자. 멋 내는 걸 정말 좋아한다.
		모리타 아야카  ( もりたあやか , 森田彩華 , Morita Ayaka )  와키사카 타마코  역    영화배우  모두! 초능력자야!  ( 2013 )  아빠와 딸의 7일간  ( 2007 )
		'일승암'의 종업원으로 ‘닭 번장’을 맡고 있다. 친가는 닭 요리의 명가인 ‘타마요시’이다. 상냥한 성격으로 테루코와 후유코 사이에서 우왕좌왕한다.
		오쿠무라 토모후미  ( Tomofumi Okumura )  하세가와 켄타  역    영화배우  비트  ( 2011 )  아자미 아가씨의 라라바이  ( 2010 )
		'일승암'의 주방장 막내. 줏대 없이 휩쓸리면서 수다를 떠는 성격이다. 토메키치와 에자키 사이에 끼어 휘둘린다.
		타쿠마 타카유키  ( たくまたかゆき , 宅間孝行 , Takuma Takayuki )  하야시 타카시  역    영화배우, PD  폭풍 눈물 - 우리에게 내일은 있다  ( 2016 )  도시 전설의 여자  ( 2012 )
		에자키가 근무하던 '비스트로 HANA'의 지배인으로 "HANA 푸드 컨설팅"의 임원이기도 하다. '효율 주의자'이며 첫 번째 벌이로 ‘식통’ 산업을 생각하는 사람.
		와타나베 잇케이  ( わたなべいっけい , 渡邊いっけい , Watanabe Ikkei )  진품당 주인  역    영화배우  형사 제로  ( 2019 )  닥터 X 시즌 3  ( 2014 )
		한다 센의 단골 골동품점인 '진품당'의 주인이다. 진품당 주인의 골동품의 진위 눈가림은 일본 최고라고 불린다. 한다 센에게는 약하고, 에자키에는 엄격한 편.
		요 키미코  ( よきみこ , 余貴美子 , Yo Kimiko )  아사이 시즈  역    영화배우  데뷔 : 1987년 영화 'ちょうちん’  의혹  ( 2019 )  지금 만나러 갑니다  ( 2005 )
		주방을 제외한 종업원들 중에서도 우두머리. 한다 센이 태어나기 전부터 '일승암'에서 일하고 있으며, 현재 직원들 중에서는 가장 고참이다. 남의 일을 잘 돌보는 사람으로서, 치요(한다 센의 어머니)가 없는 동안에는 오센에게 어머니처럼 절친하게 대하고, 오센이 조금은 더 여자다운 인생을 살았으면 하고 생각한다.
		유키 사오리  ( ゆきさおり , 由紀さおり , 安田章子 , Yuki Saori )  한다 치요  역    가수, 영화배우  러브송  ( 2016 )  시작의 노래  ( 2013 )
		한다 센의 어머니. 한다 센은 물론, '일승암'의 직원, 그리고 마을 사람들 또한 그녀에게 고개를 들지 않는다는 전 여주인이다. 지금은 여주인 사업을 한다 센에게 양보 해, '미나미이즈 정'에서 한가한 생활을 보내고 있다.
		마츠카타 히로키  ( まつかたひろき , 松方弘樹 , 目黒浩樹 )  키노시타 히데오 역    영화배우  데뷔 : 1960년 영화 '十七才の逆襲 暴力をぶっ潰せ'  그 남자, 의식 높은 계통  ( 2015 )  Dr.검사 모로하시  ( 2012 )
		'키노시타 요리 학교'의 교장이며 경영자. 한다 센 요리의 광팬이며, 단골이기도하다.

#04. 부 제  ( Subtitle ) / 시청률  ( Ratings )                         _ 출 처 : 위키백과  

회 차		부 제  ( SUBTITLE )		시청률  ( RATINGS )
01.  제  1 화		음식은 사람을 잇는 마음... 대결! 어리버리 젊은 여사장 VS 전자레인지의 여왕		10.3 %
02.  제  2 화		모녀 싸움은 여주인 항쟁? 끈끈한 정을 이어주는 마법의 된장		8.7 %
03.  제  3 화		명물 도로로메시는 비밀의 사인		9.2 %
04.  제  4 화		비밀의 스키야키 대작전		9.5 %
05.  제  5 화		충격의 부실 디저트		9. 0 %
06.  제  6 화		평범한 연애? 동경하던 햄버거 데이트		9. 6 %
07.  제  7 화		오센, 비정한 구조 조정		8.4 %
08.  제  8 화		밥을 지을 수 없다! 잇쇼우안 에너지 위기		8.6 %
09.  제  9 화		가츠오부시 왕자의 목걸이		7.8 %
10.  최 종 화		여주인 폐업!? 최후의 대접		10.1 %
		평균 시청률 ( 간토 지구 비디오 리서치 )		9.15 %

#05. 삽 입 곡  ( Sound track )

구 분	곡 명			가 수
주제곡	춤춰라			Micro
엔딩곡	사랑의 시 - 코이우타			타키 & 츠바사

 

#06. '맛을 잇다'  오 센  ( おせん )

이 글은 헤살과 주관적인 견해가 상당수 포함되어 있으니 주의 부탁드리며 모든 포스팅은 개개인의 시각차에서 빚어지는 다양한 해석과 정보 공유를 목적으로 하고, 현재 기록된 정보는 2019년 07월 기준임을 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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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오센 (おせん)》은 키쿠치 쇼타 작가님의 만화 작품으로 고단샤의 「모닝 (モーニング)」에서 연재를 시작해 「이브닝 (イブニング)」에서 2014년 완결되었습니다. 연재 도중 원작과의 유사성이 성립되지 않는 드라마화에 대한 불만으로 공지 없이 돌연 연재를 중단한 경험이 있으며 한국에서는 세주문화사의 폐업으로 제 7권까지만 정식 발간되었습니다.

아오이 유우를 위한 드라마

다소 엉뚱함은 기본이고 식탐이 강한데다 게으름이 습관인 소문난 애주가의 아침은 술내가 진동하고 머리칼과 옷깃은 헝클어져 바닥에 엎드린 채로 핀잔과 함께 시작되지만 좀처럼 싫어할 수 없는 묘한 매력을 발산하는 동시에 갸름한 얼굴과 청순한 외모 덕에 기모노나 유카타의 착용 또한 환상적이었을 뿐만 아니라 당고머리나 한쪽으로 쓸어내린 머리하며 촌스러울 것만 같던 패션과 치장들이 너무 잘 어울려서 귀염이 폭발하고 맙니다. 200년 전통의 고급 요정 ‘일승암(一升庵)’의 여주인으로 분한 《오센》의 배우 아오이 유우님은 첫 주연 드라마의 캐릭터를 이렇게 소화해내면서 팬이라면 통과의례처럼 반드시 시청하고 넘겨야할 드라마로 각인시키기에 이릅니다.

 

 

청순한 외모를 무기로 한국에서도 두터운 팬층을 형성했으나 2005년과 2008년에 잇따라 극우성향의 영화 《남자들의 야마토》, 《내일에의 유언》에 출연 사실이 알려지면서 한국 팬들에게 큰 실망감을 안기기도 했습니다. 영화 《하나와 앨리스》, 《허니와 클로버》, 《훌라 걸스》 등 다수의 작품을 통해 일본의 톱스타로 자리매김했고 2007년 개봉한 영화 《훌라 걸스》를 통해 인연을 맺은 8세 연상인 개그맨 야마사토 료타님과 교제 2개월 만에 지난달 혼인신고를 마쳤습니다.

​  관련 정보  ( 출 처 : 위키백과 )   ​ 주식회사 고단샤   < 株式会社講談社 > 1909년에 설립된 일본의 출판사이다. 산하에 킹 레코드(キングレコード), 코분샤, 일간 겐다이 등 을 거느리며 이른바 '오토와 그룹'을 이루고 있다. 모닝  < モーニング > 고단샤가 발행하는 일본의 주간 청년 만화 잡지이다. 1982년에 《코믹 모닝(コミックモーニング)》으로 창간되었다. 매주 목요일에 발행된다. 이브닝  < イブニング , Evening > 고단샤가 발행하는 청년 만화 잡지이다. 세주문화사 2004년 10월 폐업한, 대한민국의 만화 출판사. 양영순의 누들누드를 냈으며 팀 매니아란 브랜드로도 알려져 있으나, 잡지보다는 단행본 비중이 높았다. 1994년 설립한 이후 이듬해인 1995년부터 성인만화잡지 <미스터 블루>를 발간한 바 있었으나 1997년 청소년보호법에 따른 '만화사냥'으로 휴간했고 같은 해 11월 발행을 재개 했으나 결국 1998년 2월 25일자를 끝으로 폐간했다. 결국 세주문화사는 <미스터 블루> 폐간 후 극심한 재정난으로 어려움을 겪었고 2000년 1월 (주) 얼과 알에 인수됐는데 이 과정에서 얼과 알 만화사업본부였던 엔터코믹스 차동학 대표이사가 대표로 취임했으며 곽형래 창업주는 99년 설립한 신생 만화전문 출판사 명인 대표이사로 자리를 옮겼고 회사의 브랜드인 '팀매니아'는 그대로 존속됐다. 그러나 극심한 재정난 때문에 어려움을 겪어오자 명인 곽형래 대표가 2000년 10월 세주문화사 대표이사로 재취임했으며 이 과정에서 명인의 국내만화 판권이 대부분 세주문화사로 넘어가기도 했다. 남자들의 야마토   < 男たちの大和 , YAMATO > 2005년 제작된 일본의 전쟁 영화이다. 제2차세계대전 당시 전함 야마토에 승선했던 생존자와 그 유족을 취재하여 쓴 헨미 준의 『결정판 남자들의 야마토』를 원작으로 영화로 만든 작품으로 종전 60주년을 기념해 제작되었다. 제작국 일본에서는 2005년 12월 17일에 토에이 배급으로 전국 극장 공개되어 같은 해의 흥행 수입 1위가 되었다. 개봉시에 51억 엔을 벌어들였으며, 영국, 프랑스, 독일, 타이완, 싱가포르 등 40개국 100개 회사로 부터 수입 요청을 받았다. 제30회 일본 아카데미상(2007)에 우수 편집상, 최우수 녹음상, 최우수 미술상, 우수 조명상, 우수 촬영상, 우수 음악상, 우수 여우조연상, 우수 감독상, 우수 작품상을 수상하였다. 독일 베를린영화제의 필름 마켓에 참가하여 영화가 공개되기도 하였다. 대한민국에서는 정식으로 수입되지 않았고, 불법 다운로드 사이트를 통해 동영상 파일이 유출되어 다운되고 있다. 하나와 앨리스  < 花とアリス > 이와이 슌지가 감독한 일본 영화이다. 숏 필름과 장편, 2가지 버전이 존재한다.   허니와 클로버  < ハチミツとクローバー , Honey and Clover , 허니&클로버 > 일본의 만화가 우미노 치카(羽海野チカ)가 그린 만화 작품으로, 이를 원작으로 제작된 애니메이션, 영화, 텔레비전 드라마이다. 약칭은 〈"하치크로(ハチクロ)"〉.   훌라 걸스  < フラガール > 2006년에 개봉한 일본 영화이다. 1960년대 후반, 후쿠시마현 이와키 시의 조반 탄광이 폐광된 이후, 폐광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 생긴 일을 소재로 다루고 있다.

전통과 정성 위에 철학을 담다

아무리 단순한 일이라 할지라도 그것이 반복되고 시간이 누적되면 없던 철학도 생긴다고들 말합니다. 주문에 따라 조리되는 요리와 그 일상적인 행위에도 삶의 이치를 담을 수 있는데 하물며 200년 전통의 고급 요정 ‘일승암(一升庵)’처럼 몇 대를 걸쳐 이어온 음식점의 요리라면 두말할 필요가 없겠습니다. 《오센》은 특정요리에만 국한하지 않고 날씨나 계절 요인에 따라 토란조림, 닭 계란덮밥 같은 흔한 가정식요리서부터 성대(ホウボウ) 같은 고급요리까지 다양하게 등장시켜 일부 요리에 한해서는 그 조리과정을 담아 호기심을 자극하기도 하지만 결국엔 요리에 담긴 철학을 설파하는 드라마입니다.

일본 드라마넷에 기재된 내용을 일부 인용하면 전통의 맥을 이어가는 일이 맛을 잇는 것이고, “요리(料理)란 말 그대로 '재료의 이치(理)를 헤아리는(料) 것'이며 그것은 단순히 맛있는 요리를 만들기 위함만이 아니라 재료(자연)와 함께 어우러져 살아간다는 세상 이치를 깨닫는 과정을 의미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여주인 한다 센(아오이 유우 분)이 귀엣말하듯 ‘맛있어져라~’ 주문을 외우는 장면은 200년간 이어온 철학에 대한 압축이라 봐도 무방하겠습니다.

 

 

보통 무를 조릴 때는 각이 뭉개질 수 있기 때문에 면을 다듬는 것이 보통이지만 면을 다듬지 않고 조심스럽게 조리는 법을 택합니다. 물론 모서리 깎기도 수고를 덜어주는 훌륭한 방법이긴 하나 모처럼 수고를 하는 거라면 버려지는 부분 없이 전부다 사용하는 수고를 아끼지 않고, 흔한 달래를 캘 때도 밑동을 파서 뿌리가 다치지 않게 조심하고 어린 것은 다시 묻어주며, 당뇨병에 걸린 사람에게 무조건 칼로리를 줄인 음식을 권하기보다 당뇨병 완화에 적합한 식재료를 활용해 푸짐한 요리를 만들어 선사하는 것이 오센이기도 합니다.

한 마리 물고기도 살점과 뼈 각각에는 그에 맞는 요리법이 있어 뼈는 먹지 못하니 무조건 버린다는 생각은 할 필요 없고, 두부를 만들어준 달인의 실력과 됨됨이를 믿을 수 있다면 콩의 산지나 두부의 성분 따위는 알 필요가 없다는 말은 곧, 대상이 어떻든 타고난 천성대로 살아가며 조화를 이루는 것이 가장 아름다운 것이고 그 본성만 잘 살려낸다면 훌륭한 요리나 인간이 될 수 있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  관련 정보  ( 출 처 : 위키백과 )   ​ 성대  < Chelidonichthys kumu > 양성대과에 속하는 물고기의 일종이다. 몸길이 40cm 정도이고 머리는 단단한 골판으로 둘러싸여 있다. 주둥이 끝에 짧은 가시가 있다. 가슴지느러미는 길고 넓으며, 몸의 표면은 미세한 둥근 비늘로 덮여 있고, 몸빛은 보라색을 띤 빨강으로 적홍색의 큰 얼룩무늬가 흩어져 있다. 가슴지느러미의 안쪽은 담록색 바탕으로 푸른 선을 두르고 있으며, 아랫부분에 파란색의 작은 얼룩무늬가 흩어져 있어 아름답다. 주로 작은 새우·게·갯가재·작은 물고기 등 바다 밑바닥에서 생활하는 동물을 잡아먹으며, 태어난 지 1년에 약 15cm, 2년 뒤에 22cm, 5년 뒤에 32cm 정도로 된다. 몸길이 30cm 정도부터 성숙해지고 산란기는 여름이다. 알은 수정 후 4일 만에 부화하며 부레로 소리를 낸다. 고기는 희고 맛이 담백하여 고급어로 취급된다. 수심 100m 정도의 바닷속에서 산다.

마이너스적 요소

10%대로 출발했던 시청률이 7%대로 곤두박질치면서 평균 시청률 10%가 붕괴된 것은 작품 내의 마이너스적인 요소가 해소되지 못하고 최종회까지 작용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 요소를 한번 살펴볼까합니다.

이 블로그를 통해 게시되는 리뷰는 적게는 2~3회 많게는 7~8회의 시청경험을 토대로 하며 다시보기 횟수가 작품의 친절도와 주목도룰 평가하는 기준이 되는데 《오센》의 경우 불편하다는 평을 연발하게 됩니다. 연속극 형태가 아닌 옴니버스 구성을 취한 터라 각 에피소드별 캐릭터 설정이 어긋나는 것은 물론이고 지나치게 에피소드 중심적이어서 기본골격이 되는 근간마저 부정당하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하며 9회를 포함한 일부 에피소드는 억지 논란에 휩싸이게도 합니다. 세계관을 포함한 기본 설정과 대사는 진중한데 그 외의 것들은 그렇지 못해서 호수에 유유자적하게 떠 있는 아름다운 백조의 수면 아래 쉬지 않고 발버둥을 치고 있는 ‘백조의 발’과 유사하다 표현할 수 있겠습니다.

 

 

또, 누구나 재능을 가졌지만 그것을 활용하는데 서툴다거나 끈기와 노력이 부족하다거나 뭐 이런저런 이유로 개인적 편차가 발생하는 것이고, 재능이 성공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는 하지만 성공을 보장해 주진 않습니다. 그런데도 요리 또는 음악관련 소재물에서 빈번하게 특정 캐릭터와 결부시키는 ‘천부적인 재능’이란 설정을 다시 한 번 확인하게 되니 식상이 더해집니다.

"이타다키마스 (いただきます)"의 유래

일본인들에게 식사가 갖는 의미는 단순히 배고픔을 해소하는데 그치지 않고 정령이 가진 생명력을 인간의 몸 안으로 흡수해 들이는 종교적 의미를 갖는다고 합니다. 신토와 불교가 혼합되어 창안된 의례이기 때문에 합장하는 방식은 동일하고 식사 전 동석한 사람의 유무와 관계없이 "이타다키마스"라고 말한 후 식사를 시작합니다. 한국어로 번역하면 “잘 먹겠습니다”지만 정확한 뜻은 "감사히 받겠습니다"가 되며 이것은 자연물 속에 담긴 정령의 생명력을 감사히 받겠다는 의미로 자신의 한 끼 식사를 위해 얼마나 많은 희생이 필요한지를 이해하고 자연에게 감사를 표현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애초에 "이타다키마스"의 기본형 '이타다쿠(いただく)'가 정수리 정(頂)을 의미하는 말이기도 합니다.

 

‘잘 먹겠습니다“라는 말을 입 밖으로 소리 내서 하는 이유는 이 감사가 누군가에게 전해지기를 바라서 일 것 이고 감사함을 전하는 것에 국적과 종교는 문제가 될 것 같진 않습니다. 그동안 요리를 대접했던 분들에게만 표현했던 감사함을 그릇 안의 식자재를 포함한 채소와 곡식과 과일에게, 그것을 길러낸 흙과 햇볕과 빗방울을 어우르는 자연에, 땀 흘려 가꾸고 수확한 노동에, 이 모든 기쁨과 행복을 선물한 정성으로 확장시켜 홀로 식사하는 경우에도 감사할 줄 아는 습관을 길러보자 마음먹어봅니다.     FIN.

​  관련 정보  ( 출 처 : 위키백과 )   ​ 신토   < 神道 > 일본의 민속 신앙 체계로, 일본 고유의 다신교 종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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